3일 오후 7시 50분께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뒤편의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주변 임야가 일부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재 당시 6·3 지방선거 우발 상황 대비를 위해 선관위에 배치됐던 경기남부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들이 화재 소식을 접하고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다.
이어 선관위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장비 11대와 인력 33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10여분 만인 오후 8시 7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발화 지점은 외부인의 침입이 불가능한 선관위 부지 내에 속한 산책로로, 선관위 본관과는 100여m 거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선관위 바깥쪽에 펜스가 둘려 있어서 발화지점까지는 외부인이 들어올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CCTV 등을 통해 확인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방화 가능성을 비롯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