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이번에도 '족집게'?…오후 6시 지상파 3사 공개

입력 2026-06-03 10:32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3일 지상파 방송 3사의 공동 예측조사(출구조사) 결과가 투표 마감 시각인 오후 6시 공개된다. 직전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당선자 예측을 상당 부분 맞혔던 출구조사가 이번에도 정확도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방송협회에 따르면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 한국방송협회가 구성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이날 전국 595개 투표소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16개 시도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선거다. KEP는 당선자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출구조사와 함께 사전투표자 2만8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도 진행한다.

관심 지역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출구조사 결과는 이날 오후 6시 지상파 3사의 선거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다만 KEP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 출구조사 인용 보도 기준'에 따르면 당선자 예측과 예상 득표율은 투표 마감 15분 뒤인 오후 6시15분부터 인용할 수 있다.

JTBC도 투표 마감과 동시에 개표 방송 '우리의 선택'을 통해 일부 당선자 예측 결과를 공개한다.

JTBC의 6·3 지방선거 예측조사 결과는 발표 직후 인용 보도가 가능하다. 다만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 인터넷 언론, 포털 사이트,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은 모두 'JTBC 예측조사'라는 출처를 표시해야 한다.

앞서 KEP는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중 16곳의 당선자를 맞혔고, 교육감 선거 17곳도 모두 예측했다. 지난해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도 당선자 예측은 적중했지만, 실제 득표율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사전투표자 전화조사 규모를 2만8500명으로 늘린 만큼 예측 정확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