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윤·이·박 '감옥 3인방'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야"…선거 D-1 지지호소

입력 2026-06-02 17:34
수정 2026-06-02 18:48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이번 지방선거는 내란을 청산하고 미래로 가는 대한민국 정상화 선거"라며 민주당 지지를 당부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대국민 지지호소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윤석열 정부 시절 공천된 광역단체장 11명을 단 한 명도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내세웠다"며 "대놓고 내란 공천, 공천 내란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을 묶어 이른바 '감옥 3인방'이라고 표현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정 대표는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윤·이·박 감옥 3인방이 아직도 돌아다니느냐"며 "윤석열, 이명박, 박근혜 감옥 3인방은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를 '이재명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선거'로 규정했다. 그는 "대통령도 민주당, 광역단체장도 민주당, 기초단체장도 민주당이어야 손발이 맞는다"며 "민주당이 일 잘하는 지방정부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지역 공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도 부각했다. 그는 "2026년 대한민국은 2025년과 완전히 다른 나라로 거듭났다"며 "외교·경제·민생·소통 모든 면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또 "취임 전 2700선에 불과했던 코스피가 3배 이상 뛰어 8000선을 넘나들고 있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가 끝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가 열렸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의 기호 1번 후보들을 찍어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에 힘찬 격려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선 "부정부패 국민분열 내란정당을 심판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