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MGC커피가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에서 발표한 'K-브랜드지수' 커피전문점 부문에서 메가MGC커피가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브랜드 평가 시스템이다.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거쳐 산출된다.
이번 조사는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수집된 온라인 빅데이터 1억2497만6090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메가MGC커피가 1위에 올랐으며 ▲투썸플레이스 ▲스타벅스 ▲컴포즈커피 ▲빽다방 ▲이디야커피 ▲더벤티 ▲할리스 ▲폴바셋 ▲텐퍼센트커피 순으로 TOP10이 구성됐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최근 커피전문점 시장이 단순 음료 판매를 넘어 브랜드 경험을 중심으로 경쟁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메가MGC커피의 1위 등극 배경으로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상품 기획과 적극적인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꼽았다. 특히 기존 강자로 평가받던 스타벅스의 순위 하락과 함께 컴포즈커피, 빽다방, 더벤티 등 가성비 커피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국내 커피 시장은 더 이상 가격 중심과 프리미엄 중심으로 단순 구분하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며 "다양한 소비층과 취향을 겨냥한 다층적 경쟁 체제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