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글로벌 부동산 운용사 하인즈, 정지훈 신임 MD 선임

입력 2026-06-01 10:19
수정 2026-06-02 12:40
이 기사는 06월 01일 10:1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부동산 투자운용사 하인즈(Hines)가 오는 7월부터 정지훈 상무를 신임 매니징 디렉터(MD·사진)로 선임하고 한국 사업 총괄을 맡긴다고 1일 밝혔다.

정지훈 신임 MD는 한국 팀과 아시아·태평양 경영진, 글로벌 조직과 긴밀히 협력하며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와 함께 기존 이형섭 하인즈코리아 대표(MD)는 하인즈를 떠난다.

하인즈는 1957년 미국 휴스턴에서 설립된 글로벌 부동산 투자·개발 회사로, 2025년 12월 말 기준 약 917억달러(약 126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3대 부동산 개발업체 중 하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6개국, 14개 주요 도시에 거점을 두고 있다. 한국에는 2013년 진출해 현재 서울과 전주에 사무소를 두고 물류·오피스·주거(리빙) 부문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0년부터 국민연금 부동산 투자자산 위탁운용을 맡아왔으며, 경기 화성·인천 물류센터 개발, 부산 해운대 벡스코 부지 60층 초고층 복합시설 '원센텀'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인즈 한국사무소는 앞으로 주거·물류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펀드 운용과 직접투자, 수수료 기반 사업을 아울러 개발부터 인수까지 투자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외부 인사 영입 대신 내부에서 직접 키운 인재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하인즈가 한국 사업을 단기 투자처가 아닌 장기 거점으로 삼고 있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