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상반기)' 12주차에 접어들며 치열한 선두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김명성 iM증권 부산중앙WM센터 과장이 KB증권 금메달팀을 제치고 누적 수익률 1위에 올랐다.
1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참가팀의 누적 평균 수익률은 9.39%로 집계됐다. 참가팀 전체의 일일 평균 수익률은 -1.94%를 기록했다.
순위 변동이 가장 눈에 띄었다. 기존 3위였던 김 과장은 누적 수익률 43.58%를 기록하며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전날 기준 3.70%의 일일 수익률을 거두며 상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김 과장은 에스피지, 엔젤로보틱스, TIGER 200IT레버리지,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와 로봇 관련 종목 강세에 더해 삼성전자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ETF 수익이 더해지면서 순위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1위였던 KB증권 금메달팀(둔촌역PB센터 범기원 과장·김진규 대리)은 누적 수익률 43.47%로 2위로 내려앉았다. 1위와의 격차는 0.11%포인트에 불과해 사실상 초접전 양상이다. 다만 이날 일일 수익률이 -4.16%를 기록하면서 선두 자리를 내줬다.
3위는 나상하 메리츠증권 도곡WM센터1지점 차장으로, 누적 수익률 26.08%를 기록했다. 나 차장은 이날 일일 수익률 -10.09%를 기록하며 상위권 가운데 가장 큰 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20%대 중반의 높은 누적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하나증권 2배수팀(16.67%) △현대차증권 분석돌파팀(7.28%) △유안타증권 이재석 골드센터 수성점 부장(7.0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로 31년째를 맞은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실전투자대회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한경닷컴이 주관한다. 지난 3월 개막한 이번 상반기 대회는 6월 말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5000만원의 동일한 투자원금으로 수익률 경쟁을 펼친다. 누적 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