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서 폭발 사고…5명 사망

입력 2026-06-01 13:18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5명이 사망했고, 2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폭발음이 들렸다”,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30여건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17분께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화재 발생 50분 만에 초진을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은 공장 1층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자세한 인명피해 여부와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과거에도 이 공장에서 두 번의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18년 5월 벌어진 폭발 사고로 현장에서 2명이 사망했고, 3명이 심한 화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이듬해인 2019년 2월에도 대전공장 70동 추진체 이형공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안에 있던 노동자 3명이 사망했다.

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