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의 여정 한자리에…<빌리 엘리어트> 역대 빌리들 다시 뭉친다

입력 2026-06-01 11:12
수정 2026-06-01 11:14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오는 6월 21일 역대 ‘빌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회 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프로덕션 16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각 시즌을 대표했던 ‘빌리’들의 성장과 새로운 세대의 출발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프로덕션은 2010년 초연 이후 네 차례 시즌을 거치며 총 18명의 ‘빌리’를 배출했다. 이번 홈커밍데이에는 1대 빌리 김세용, 이지명, 박준형, 임선우를 비롯해 2대 빌리 천우진, 김현준, 성지환, 심현서, 에릭 테일러, 3대 빌리 전강혁, 이우진, 주현준, 김시훈, 그리고 4대 빌리 김승주, 박지후, 김우진, 조윤우가 참여한다. 다만 1대 빌리 정진호는 해외 체류로 참석하지 못한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주인공 ‘빌리’는 성장기 소년만이 소화할 수 있는 역할로, 다양한 춤 장르를 소화해야 하는 높은 난도의 캐릭터로 알려져 있다. 작품은 그동안 오디션과 훈련 과정을 거쳐 선발된 소년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관객들에게 선보여 왔다.
홈커밍데이에서는 역대 빌리 17명이 함께하는 ‘Electricity’ 무대와 4명의 ‘마이클’이 참여하는 ‘Expressing Yourself’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무대 인사에서는 오후 2시 공연 종료 후 4대 빌리와 마이클이, 오후 7시 공연 종료 후에는 1~3대 빌리들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10년 한국 초연을 이끌었던 1대 빌리들이 후배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공식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초연 당시 무대에 올랐던 소년들은 현재 발레리노와 배우, 직장인 등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빌리’로서 관객 앞에 설 예정이다.

한편 2026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7월 2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