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폭협회,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초청 간담회'

입력 2026-05-31 20:18

한국방폭협회는 지난 29일 양영봉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을 초청해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울산지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박종훈 한국방폭협회 공동회장과 이동구 디지털혁신 U포럼?AX 얼라이언스 위원장, 20여명의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양영봉 울산지청장은 “일터에서 지속가능한 산업재해 예방체계가 정착되려면 산업현장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인식 공유와 함께, 기업 스스로 산재 위험요인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산업안전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훈 회장은 “근로자의 안전보건은 우리 국민 모두의 일이라는 인식이 사회 전반적으로 널리 확산되어야 한다"며 "화재·폭발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방폭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위원장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 장정순 도하산업계전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2024년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되었지만, 작업환경이 제각기 다른 중소기업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면서 혼란이 따르고 있다"며 "중처법과 산업재해 대책이 ‘처벌보다는 예방’ 중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서병일 코인 대표는 “플랜트 및 건설 현장에선 아무리 많은 주의를 기울여도 추락, 끼임, 낙하, 화재, 지게차 등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런 악순환을 줄이기위해 중소기업에도 인공지능(AI)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기업이 먼저 전수해 주는 등 협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박동욱 서동건설산업 대표는 “안전의식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우리 중소기업 대표들이 각자 회사에서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 시민의식 고취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 위원장은 “플랜트 및 건설업 중소기업이 많이 힘들어하는 위험성평가, 작업지시서,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등에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에 관한 사항은 전담기관인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협의히 별도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