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랩스가 지난 4일 LIGD&A와 함께 '천궁-III(M-SAM Block-III)'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를 위해 체계개발 협력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차세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인 '천궁-III'는 기존 천궁-II에 비해 탐지 능력과 요격 성능이 향상된 무기 체계다. 무엇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맞서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총 36억 원이며, 제이랩스는 천궁-III 개발 단계에서 요구되는 종합성능점검장비와 RF 모듈의 제작 및 설계를 담당한다. 이번 성과는 제이랩스가 다져온 방산 분야 전문성과 정밀 기술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국내 대표 유도무기 기업 LIGD&A는 제이랩스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고, 부품 국산화율을 높여 안정적인 공급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제이랩스 관계자는 "국가 방위산업 사업에 LIGD&A와 함께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빈틈없는 체계개발 지원을 바탕으로 안보에 이바지하고 K-방산의 세계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체계개발을 시작으로 천궁-III 사업은 향후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해 우리 군의 전력 강화를 견인할 예정이며,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