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통해 약국 운영 위기를 털어놓은 약사 유튜버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부친을 잃었다고 전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약쀼Yakbbu'에 따르면 채널 운영자는 전날 올린 게시판 글을 통해 부친상을 전했다.
그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고 사랑하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이번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현장에서 감리단장으로 일하셨다”고 말했다.
아버지에 대해 “새벽 5시에 일어나 온 가족의 기도를 하며 하루를 여셨고, 제가 아는 누구보다도 가정적인 분이셨으며, 책임감이 강하고 하시는 일에 자부심을 느끼는 분”이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추모해주신 모든 약사님들,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철거 중이던 서울 서대문구의 서소문 고가차도가 일부 붕괴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약쀼 채널 운영자는 최근 권리금 3억6000만원을 지급하고 제주도의 약국을 인수했지만, 개업 두달만에 같은 건물에 있는 병원이 폐업하면서 운영난에 처했다는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