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사전투표로 중단 없는 하남 발전 완성해달라"

입력 2026-05-28 15:58
수정 2026-05-28 16:00

이현재 하남시장 후보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단 없는 하남 발전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며 시민들의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지방선거는 시민의 삶을 책임질 행정가를 뽑는 선거"라며 "시정을 책임질 행정가와 정치인의 선거는 명확히 구분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최선이 아닌 차선을 선택하기 시작했다"며 상대 후보를 향해 "교육토론회 불참, 감일 시민과의 약속 파기, 법정토론회에서 원팀만 외치는 후보가 과연 시민의 삶을 제대로 돌볼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동서울변전소 문제도 거론했다. 이 후보는 "동서울변전소 증설 반대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강 후보의 공보물에는 변전소 관련 공약이 한 줄도 없다"며 "여당이 되면서 입장을 바꾼 것인지 시민 앞에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주민 의견이 수렴되지 않으면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겠다"고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민선 8기 시정 성과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50여 년간 묶였던 그린벨트 규제 완화, 20년간 방치된 캠프콜번 개발 정상화, 13개 기업 유치와 약 1조원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언급하며 "하남은 이제 살기 좋은 도시 수도권 7위, 전국 최초 민원행정서비스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대입 합격자 수 4년 새 3배 증가 등 '하남살이가 자부심이 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금까지 공들여 쌓아온 프로젝트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하며 과거 민주당 시정 시절 사례로 통합학교 추진 논란, 수석대교 합의, LH 폐기물 소송, 시청역 미설치, 신덕풍역 위치 변경, 창우동 H2 프로젝트 무산 등을 나란히 거론했다.

권역별 공약도 재차 제시했다. 미사권역에는 9호선 강일~미사 선개통과 호수공원 워터스크린 설치를, 감일권역에는 3호선 조기 개통과 문화·복지시설 확충을, 위례권역에는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과 버스노선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당선 즉시 업무에 복귀해 현장으로 달려가 하남의 골든타임을 이어갈 후보가 누구인지 시민들께서 직접 판단해달라"며 "성과로 증명한 이현재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하남=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