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출시 지연에 적자 확대…목표가↓"-삼성

입력 2026-05-27 07:57
수정 2026-05-27 07:58

삼성증권은 27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신작 출시 지연과 기존 게임 매출 감소로 영업 적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오동환 연구원은 "신작 출시가 연기되는 가운데 오딘 등 기존 주요 게임들의 매출이 감소하며 영업 적자가 3개 분기 연속 확대되고 있다"며 "하반기 출시될 신작들의 마케팅 비용도 증가하면서 올 2분기 영업손실은 27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실적 개선은 하반기 출시될 2종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달려 있다고 오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오딘Q는 오딘과 같은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이라며 "올해 라인업 중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연내 출시될 경우 내년 상반기부터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유상증자에 따른 기존 주주 지분 희석 효과(약 16.3%)를 상쇄할 수 있는 신규 경영진의 성장 전략과 모회사와의 시너지 방안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