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버스 공영차고지 내 구내식당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버스 운행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구 운북동 영종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구내식당을 이용한 버스 기사 등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식중독 의심 환자는 총 50명으로 이들 중 5명은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고, 지난 21일 구내식당 이용 인원은 점심 70명, 저녁 66명 등 136명으로 확인됐다.
시는 식중독 의심 상황에 따라 오는 26일 해당 차고지에서 출발하는 버스 14개 노선 중 5개 노선에서 운행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차고지는 모두 4개 운수업체가 이용하고 있으며, 입차 버스는 80대에 달한다.
운수업체 측은 안내문을 통해 식중독 발생 사실을 알리면서 "예기치 못한 일로 입원하신 운전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영종 차고지 구내식당은 인천시에 위탁해 운영하는 업체이지만 사태 수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 관계자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현장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급식소 영업과 음식물 배상책임보험에 따른 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