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9.3%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1.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이 대통령의 지지도는 4월 5주차 59.5%, 5월 1주차 59.7%, 5월 2주차 60.5%로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여왔으나 이번 조사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정평가는 36.1%로 전주 대비 1%포인트 올랐고, '잘 모름' 응답은 4.7%다.
리얼미터는 지지도 하락 배경으로 삼성전자 성과급 타결을 둘러싼 부정적 보도 확산과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에 따른 보수층 결집 강화 등을 꼽았다.
앞서 삼성전자 파업 관련 긴급조정권 발동 시사와 5·18 '탱크데이' 논란에 대한 공개 질타 등이 긍정 평가 상승을 이끌었으나 이후 분위기가 반전됐다는 분석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별도 실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47.5%로 전주 대비 1.7%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2% 포인트 하락한 33.3%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 3.4%, 개혁신당 3.2%, 진보당 2.3% 순이다.
이번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