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인터뷰] AIKEEP 모윤성 대표 "5월 프리랜서 종소세 대란, '홈택스 입력값 복사'로 10분 만에 끝낸다"

입력 2026-05-22 16:22
수정 2026-05-22 17:00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프리랜서와 1인 크리에이터들의 시름은 깊어진다. 직장인과 달리 스스로 세무 장부를 작성해야 하지만, 복잡한 세무 용어와 홈택스의 높은 문턱 앞에서 길을 잃기 십상이다. 게다가 5월 하순이 될수록 세무 대리 업계의 업무 과부하로 인해 신규 수임을 원하는 프리랜서들이 타이밍을 놓치는 ‘세무 공급 부족 현상’이 반복된다.

프리랜서 전용 자동장부작성 서비스를 선보인 핀테크 플랫폼 AIKEEP(에이아이킵)의 모윤성 대표는 이 같은 현실적 제약에 주목하고, 최근 ‘프리랜서 종합소득세 신고 10분 완성’ 실전 가이드 영상을 전격 공개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고 나섰다. 대기업 재무 팀장 및 IT회사 CFO를 역임한 세무 전문가이기도 한 모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Q. 프리랜서 전용 자동장부작성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A. “프리랜서 시장은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기존의 세무 인프라는 여전히 개인사업자나 법인 중심으로만 설계되어 있다. 프리랜서들은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마다 과도한 비용 부담과 절차적 혼란을 겪고 있다. 이 문제를 기술로 해결해보고 싶었다. 사용자가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플랫폼에 연동하면 AI 세무 알고리즘이 1분 만에 세무 장부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며, 업무와 무관한 가사 비용은 자동으로 걸러내 세무 리스크까지 최소화해 주는 플랫폼이 그 출발점이 됐다”

Q. 이번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즌을 맞아 홈택스 실전 가이드 유튜브 영상을 배포했다. 어떤 취지인가.

A. “단순히 세무 장부 데이터를 만들어주는 것에서 끝나면 프리랜서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다. 일반 유저들은 정확한 장부 데이터가 있어도 국세청 홈택스 시스템의 복잡한 입력 창과 수많은 단계 앞에서 다시 한번 좌절하기 때문이다. 서비스의 진정한 완성은 사용자가 국세청 홈택스에 최종 신고를 완료하는 순간에 이루어진다. 처음 도전하는 분들도 직관적으로 따라 할 수 있도록 홈택스 화면과 1:1로 매칭되는 실전 중심의 가이드 영상을 제작해 배포한 이유다.”

Q. 실제 서비스를 이용해 종합소득세 신고를 마친 유저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A. “이번 신고 기간 동안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은 플랫폼이 산출해 주는 ‘홈택스 입력값’ 제공 기술이다. 어려운 세무 용어 때문에 국세청 화면만 켜면 막막해하던 고객들이 많았는데, AIKEEP이 제공하는 입력값 시트의 내용을 그대로 복사(Ctrl+C)해서 홈택스의 지정된 칸에 붙여넣기(Ctrl+V)하는 방식으로 생각보다 너무 쉽게 신고를 끝냈다는 피드백을 보내오고 있다. 이렇게 간단하게 해결될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Q. 유저들의 솔직한 피드백이나 앞으로 개선하고 싶은 부분도 있을 것 같다.

A. “물론이다. 자체 배포한 유튜브 가이드 영상을 통해 직접 신고를 마친 고객분들 중에는 ‘초보자가 실시간으로 따라 하기에는 영상의 전개 속도가 다소 빠른 편이어서, 별도 모니터나 스마트폰에 영상을 띄워두고 중간중간 화면을 멈춰가며 진행해야 했다’는 귀한 조언을 주기도 했다. 저희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즉각 수용하여, 현재 가이드 영상의 자막 가독성을 높이고 플랫폼 내 안내 가이드 페이지의 UI/UX를 실시간으로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 1%의 불편함도 없도록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다듬을 계획이다.”

Q.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아직 신고를 마치지 못한 프리랜서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A. “이미 기존 세무사에게 기장을 맡겨둔 경우가 아니라면, 마감 직전인 지금 시점에는 AIKEEP의 자동장부와 실전 가이드 영상을 활용해 직접 ‘Direct 신고’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평소 고정 기장료가 부담스러운 프리랜서들은 5월 하순에 급하게 세무사를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1년 중 세무 업계 업무가 가장 집중되는 시기라 물리적인 시간 한계로 인해 신규 의뢰를 수임하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힘든 게 냉정한 현실이다. 세무사를 구하지 못해 불안해하고 있다면, 영상을 보면서 직접 경험해 보면 종합소득세 직접 신고가 결코 두렵거나 복잡한 영역이 아님을 확실히 체감하게 될 것이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