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는 아시아 거장과 현대미술 작가 작품을 중심으로 컬렉터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경매사들도 온·오프라인 경매를 병행하며 시장 확대에 나서는 분위기다.
필립스옥션은 오는 6월 2일 홍콩 아시아 본사에서 근현대 미술 경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리뷰 전시는 5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경매에는 매튜 웡과 이우환, 쿠사마 야요이, 시오타 시하루 등 글로벌 현대미술 시장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된다.
대표 출품작 가운데 하나인 매튜 웡의 '더 리클루스(The Recluse)'는 임파스토 기법을 활용한 작품으로, 뉴욕 카르마 갤러리 개인전 이전 시기에 제작된 작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국 현대미술 작가 천이페이의 수향 연작 'Bridge Reflection (Suzhou)'도 경매에 오른다. 이 작품은 쑤저우 풍경을 소재로 한 회화 작품으로, 유화 물감을 여러 겹 쌓아 올린 뒤 표면을 다듬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이우환의 'With Winds', 쿠사마 야요이의 소프트 스컬프처, 시오타 시하루의 'State of Being' 시리즈 등도 출품 목록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주밍과 다나카 아쓰코, 디안 달 프라 등의 작품이 함께 소개된다.
필립스옥션은 라이브 경매와 함께 온라인 경매도 병행한다. 캐서린 번하드와 요시토모 나라, 에디 마르티네즈, 줄리안 오피 등의 작품이 포함된 온라인 경매는 5월 20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자오우키 판화 특별전 온라인 경매도 열린다. 해당 경매는 최저 낙찰가 제한이 없는 '노 리저브(No-reserve)' 방식으로 진행되며,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제작된 판화 작품들이 출품될 예정이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