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헤지스 글로벌 사이트 1주년…156개국서 19만명 유입

입력 2026-05-21 08:27
수정 2026-05-21 08:28

LF의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글로벌 공식 온라인 스토어 론칭 1년 만에 전 세계 156개국에서 약 19만명의 고객을 모았다.

21일 LF에 따르면 영문몰과 중문몰로 운영되는 헤지스 글로벌 사이트의 지난 1년간 누적 방문자는 총 18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영문몰 방문자는 13만3000명, 중문몰 방문자는 5만5000명이다.

방문 국가는 156개국으로, 영문몰 기준 국가별 방문자는 중국이 약 7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 1만5000명, 미국 7000명, 인도 4000명, 인도네시아 3000명, 싱가포르 2700명 순이었다. 중국을 제외한 해외 유입 비중은 약 47%로 나타났다.

별도 현지 마케팅 없이 영문몰과 중문몰을 통해 중복 국가를 제외한 24개국에서 신규 회원 가입이 발생한 점도 확인됐다. 호주, 터키, 인도네시아, 영국 등에서 회원 유입이 이어졌다. LF는 이를 통해 K패션에 대한 해외 고객의 관심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 고객 유입도 확인됐다. 영문몰 기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등 서구권 방문자는 약 1만4000명으로 전체의 10.9%를 차지했다. 러시아와 네덜란드 등 일부 국가는 평균 체류 시간이 높아 향후 배송망 확대 시 신규 시장으로 검토할 수 있는 지역으로 꼽혔다.

브랜드 캐릭터 '해리'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남녀 고객 모두 해리 관련 상품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자체 개발 상품군에 해리 캐릭터를 활용하고 있으며, 시즌 테마와 연계한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헤지스 글로벌 사이트는 온라인 쇼핑몰 기능과 함께 브랜드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래그십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 캠페인, 플래그십 스토어 소식, 브랜드 콘텐츠 등을 다국어로 제공한다.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기존 해외 유입이 많았던 국가에서는 주요 제품 직접 배송 서비스도 운영 중이며, 배송 가능 국가는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헤지스 관계자는 "글로벌 사이트는 전 세계 고객들이 헤지스의 브랜드 콘텐츠와 캠페인, 글로벌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래그십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동남아와 중화권을 중심으로 형성된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유럽·북미 등 신규 시장까지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