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환경, "사업구조 질적 개선으로 올해 매출 22% 성장 전망"

입력 2026-05-18 23:45
수정 2026-05-18 23:46

코스닥 상장사인 자연과환경은 18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올해를 실적 반등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환경복원 전문 기업이자 모듈러 건축 기업인 자연과환경은 건설 경기 침체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으로 매출이 2024년 404억원에서 384억원으로 5% 줄었다. 하지만 올해엔 이미 확보한 대규모 수주 물량과 기후 위기 대응 신사업을 통해 매출이 46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2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연과환경은 올해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로 1227억원에 달하는 수주 잔고를 내세웠다. 지난해 매출의 약 3.2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지연됐던 주요 프로젝트의 착공과 출하가 올해부터 본격화하면서 올해 매출이 반등하고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연과환경은 기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익성이 높은 토양복원 및 기후환경 분야로 다각화했다고 강조했다. 미군 반환부지를 포함한 대형 국책 정화사업을 통해 토양복원 매출 비중을 끌어올렸고, 기습 폭우와 도심 열섬 현상에 대응하는 우수저류조 등 인프라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립했다는 설명이다.

신사업인 모듈러 주택 신규 사업 역시 궤도에 올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자연과환경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PC모듈러 주택’의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지정과 공업화주택인증 취득을 이끌어냈다.


회사는 향후 스마트 팩토리 기반의 자동화 생산 시스템과 PC 모듈러 주택의 고층화 기술력을 결합해 건설 현장의 인력난과 원가 상승 리스크 완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자연과환경 관계자는 “지난해가 미래 성장을 위해 내실을 다진 고통스러운 인고의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그간 축적한 대규모 수주 물량과 독보적인 친환경 기술력이 실적으로 증명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