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불법도박? 계좌 다 까봐라…발치 전 이미 군 면제"

입력 2026-05-18 23:01
수정 2026-05-18 23:30

가수 MC몽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반박하며 억울함을 표했다.

18일 오후 틱톡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MB몽은 "불법도박이 무슨 소리냐"면서 "누가 회사 자금으로 불법도박을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자금 출처는 계좌 추적하면 다 나오는데 내 계좌 다 까봐라. 무슨 회삿돈으로 도박을 할 수 있나. 무슨 말인지도 이해가 안 간다"고 불법도박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면서 진짜 불법 도박을 하는 사람들은 따로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실명을 거론하며 이들이 이른바 '바둑이 도박단'의 일원이라고 폭로했다.

MC몽은 지난 2023년 피아크그룹 회장 차가원과 함께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했지만, 지난해 7월 회사를 떠났고 이후 차 대표와의 불륜설, 수면제 대리 처방, 성매매, 불법 도박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앞서 이날 오전 MC몽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지난 일들과 저와 관련된 모든 일들에 관해 이야기하겠다"며 폭로를 예고했었다.

MC몽은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지난 2010년 고의 발치를 통해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당시 1심, 2심, 대법원에서도 무죄 판결받았다"면서 "치아 문제 이전에도 난 원래도 후방십자인대 손상, 허리디스크, 목디스크만으로도 군대 면제 판정을 받은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MC몽은 "가장 후회되는 것 중에 하나는 병역 비리 사태다. 그때 기자회견에서 눈물 흘린 것과 변호사들이 만들어 준 대본을 보고 읽은 게 후회된다"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