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학업을 중단한 학령기 학교 밖 청소년에게 교과서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질병, 학교 부적응, 대안교육기관 재원 등의 사유로 정규 교육 과정을 이어가지 못한 학령기 청소년이다. 시도교육청은 일선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교과서 재고를 활용해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학교가 보유한 교과서 재고는 총 3만5400여 권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1만5400여 권, 중학교가 1만1500여 권, 고등학교가 8500여 권이다.
교과서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교육(지원)청 또는 마지막으로 재학한 학교에 문의하면 된다. 현재 다니고 있는 대안교육기관이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교과서 지원 필요성이 국회와 국민권익위원회 등에서 제기된 데 따라 마련됐다”며 “교과서 지원이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권을 보호하고 학습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