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교육' 매출 300억 터졌다…데이원컴퍼니 '흑자 행진'

입력 2026-05-18 15:12
수정 2026-05-18 15:13
성인 대상 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가 올 1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기업교육과 정부·공공 교육, 해외 사업이 동시에 성장하면서 기존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데이원컴퍼니는 18일 1분기 매출 303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다. 영업이익도 흑자를 유지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도 개선했다. 특히 기업간거래(B2B), 기업·정부간거래(B2G), 글로벌 부문이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B2B 부문 매출은 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비 약 24% 증가했다. 향후 매출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최근 6개월 계약 체결액도 이 기간 약 19% 늘었다. 기업 고객 대상 교육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곳은 B2G 부문이다. B2G 매출은 71억원으로 약 97% 증가했다. 정부·공공 영역에서 교육 콘텐츠 수요가 확대되면서 전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해외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부문 매출은 51억원으로 1년 전보다 약 33% 늘었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를 통해 B2C에 편중됐던 매출 구조가 여러 사업 부문으로 균형 있게 다변화됐다고 설명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1분기 공헌이익은 161억원, 공헌이익률은 53.1%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이를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수익성 개선 배경으로는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이 꼽힌다. 기존 콘텐츠를 여러 채널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강사료, 제작비, 마케팅비 등 주요 비용 부담을 낮춘 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콘텐츠 IP를 반복 활용할 수 있는 구조가 자리를 잡으면서 매출 확대와 비용 효율화가 동시에 이뤄진 것이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1분기는 OSMU 기반 사업 구조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한 분기였다"며 "AI 기술과 콘텐츠 IP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확장 가능한 성장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