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모터 전문 기업 링크드가 자동차 부품 사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의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전장용 모터 사업이 올해 1분기부터 실제 매출로 이어지며 체질 개선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링크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억8800만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10억2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스마트폰 및 전자담배용 진동모터 매출이 약 11억7000만원을 기록, 전체 매출의 49%를 차지했다. 글로벌 지정학적 변수로 인한 원가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다만 전장 부문 등 신규 프로젝트 대응과 양산 체제 구축 과정에서 발생한 초기 투자비 및 연구개발비(R&D), 운영비 증가 등이 실적에 반영됐다.
회사는 2분기부터 링크드의 실적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샘플 납품과 품질 테스트를 진행했던 전장 부문의 매출이 1분기부터 가시화됐고, 최근 양산 라인 구축까지 완료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2분기부터 관련 사업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됨과 동시에 적용처 및 공급 물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링크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리테일 부문 사업을 올해부터 기존 B2B 중심에서 B2C 시장으로 확장해 신규 유통 채널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 주목받는 AX(AI 전환) 통합 솔루션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004년 설립된 링크드는 스마트폰, 전자담배, 미용기기용 진동모터 등을 생산해 왔으며 최근 전장 및 AI 솔루션 분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링크드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용 전동모터 양산이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 매출 확대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소형 진동모터뿐 아니라 전동모터, 구동모터 등 고부가가치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