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 지역 국회의원들과 6·3 지방선거 주요 후보자들이 인천국제공항 통합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민주당 인천 국회의원과 인천시장·재보선 후보자 일동은 17일 성명을 내고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통합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정부는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합리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미 공항 통합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거나 준비된 것이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에 하나 통합 논의가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입법권으로 반드시 막겠다"며 "공항공사 통합은 법령 개정 없이 불가능한 사안으로, 인천 시민 이익에 반하는 어떤 법 개정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인천 시민의 불안을 조장하는 정당은 과거 인천공항 민영화 법안을 발의한 주체"라며 "일언반구 사과조차 없던 이들이 이제야 인천공항을 지키겠다는 말만 앞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