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은 오는 6월 11일 임산부와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실감형 임신출산교실’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조금준 교수가 연구책임으로 수행 중인 스팀(STEAM )연구과제의 하나로 마련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희선 센터장이 총괄 책임을 맡아 운영한다.
사업에는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을 비롯한 전국 7개 병원이 공동 참여해 의료기관 간 협력 기반의 새로운 산모 교육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기존 이론 중심 산모교실에서 벗어나 메타버스 기반 실감형 콘텐츠를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관련 프로그램은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기업인 더블엠소셜컴퍼니와 협력해 개발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베아트라(Beatra)’와 연계한 시범 운영으로 진행한다.
‘베아트라’는 메타버스 기반 교육 콘텐츠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능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임산부 대상 교육과 상담, 커뮤니티 기능 등을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가상 환경 속에서 임신과 출산 과정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출산 준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조금준 교수는 “임신과 출산은 신체적 변화뿐 아니라 심리적 부담도 큰 과정”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임산부들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희선 센터장은 “기존 산모교실이 정보 전달 중심이었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실제 상황을 기반으로 한 경험 중심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임산부와 예비 부모가 출산을 보다 이해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