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술컴퍼니, 유해진 앞세워 '황금주' 7년 만에 복원

입력 2026-05-15 11:29
수정 2026-05-15 11:30

우리술컴퍼니가 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온 국가지정민속주 ‘황금주’를 7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황금주’는 경주 지역을 기반으로 한 토속주로, 맵쌀과 찹쌀을 주원료로 국화와 구기자를 더해 향긋하면서도 묵직한 풍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삼국사기’, ‘삼국유사’, ‘지봉유설’ 등 고문헌에도 기록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가 지정 민속주이자 경주 특산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지난 2019년 양조장 사정으로 생산이 중단된 바 있으나, 우리술컴퍼니와 양조장의 협업을 통해 생산이 재개되면서 7년 만에 재출시가 이뤄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주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접근을 결합한 사례로 평가된다. 회사 측은 단발성 협업 중심의 주류 시장 흐름과 달리, 전통 IP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브랜드 가치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우리술컴퍼니는 제품의 신뢰도와 브랜드 메시지 강화를 위해 배우 유해진을 모델로 선정했다. 전통주는 올드하다는 편견을 깨고, 배우 유해진이 가진 진정성과 신뢰감을 통해 황금주의 맛과 역사적 가치를 대중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황금주’를 기반으로 한 고도수 버전의 제품 ‘신라주’도 7월 중 순차적으로 출시해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술컴퍼니 관계자는 “황금주 부활 프로젝트는 단순히 술을 파는 것을 넘어 전통 민속주의 가치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IP와 전통주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