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펀드 판매를 할 수 있는 ‘집합투자증권 관련 투자매매업·투자중개업’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토스뱅크는 카카오뱅크에 이어 펀드를 직접 팔 수 있는 두 번째 인터넷 은행이 됐다. 영업은 늦어도 11월에 시작할 계획이다.
▶본지 5월 8일자 A24면 참조
토스뱅크는 기존 ‘목돈굴리기’ 서비스를 활용해 펀드 판매 규모를 키울 방침이다. 고객에게 증권사가 판매하는 채권, 발행어음 등을 중개해 주는 서비스로 2022년 8월 출시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액은 23조7000억원이다. 향후 비대면 펀드 판매를 바탕으로 신탁 및 퇴직연금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금융 혁신 경험을 펀드 서비스에도 적용할 것”이라며 “펀드를 판매하며 플랫폼 경쟁력은 물론 비이자수익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펀드 상품은 국가·자산 규모별로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펀드를 맞춤형으로 선택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