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연이틀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하며 '팔천피(코스피 8000)'를 눈앞에 뒀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40포인트(1.75%) 오른 7981.41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면서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시 상승 반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8350억원, 193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2조1440억원어치 순매도를 나타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4.23%) 오른 29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29만9500원까지 치솟으며 30만원을 눈앞에 뒀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6000원(0.30%) 내린 19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삼성물산(3.15%), LG에너지솔루션(2.79%), 현대차(0.28%) 등이 올랐다. HD현대중공업(8.46%), 두산에너빌리티(2.42%), SK스퀘어(1.60%), 기아(0.78%), 삼성전기(0.49%) 등은 내렸다.
KB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연내 코스피 목표치를 1만포인트로 제시했다. KB증권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코스피 목표 지수를 기존 7500에서 1만500으로 40%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919조원으로 추정해 전 세계 증시에서 압도적인 실적 개선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합산 영업이익은 지난해 91조원에서 올해 630조원, 내년 906조원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6포인트(1.20%) 오른 1191.09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920억원, 59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1360억원어치 순매도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원 오른 1491.0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