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보다 '일본해' 우선 표기…구글 날씨 서비스 논란

입력 2026-05-12 08:23
수정 2026-05-12 09:25

글로벌 검색 포털 구글이 국내 지역 날씨 서비스에서 '일본해'를 '동해'보다 우선 표기한 것과 관련해 비판이 제기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까지는 일부 동해안 지역에서 '일본해' 우선 표기가 포착돼 논란이 됐는데, 최근 누리꾼들의 제보에 따르면 창원, 창녕 등 경남 지역까지 '일본해' 우선 표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 교수는 "분명 국내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구글 날씨 알림 서비스에서는 '일본해(동해)' 표기가 더욱 확산되는 모양새"라며 "국가별로 이견이 있는 명칭에 대해선 사용자가 접속한 국가의 표기법을 따르도록 한 구글의 자체 관례에도 어긋난 표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글이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 해당 국가의 기본적인 정서는 제대로 파악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를 무시한 처사"라며 "구글은 이번 날씨 표기에 관련해 반드시 시정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