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의 문이 열린다"…'21세기 대군부인' 팝업 개최

입력 2026-05-12 14:54
수정 2026-05-12 14:55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안방극장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그 화력을 증명할 기세다. 드라마의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MBC 드라마는 12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21세기 대군부인' 팝업스토어 '왕실의 문이 열린다'가 19일부터 28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 에픽서울에서 개최된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온라인 사전 예약은 13일 오후 6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시작되며, 1인 1매 제한 및 철저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입장객을 맞이할 예정이다.팝업 운영은 월~목요일은 총 9회차(10:30~20:00), 금~일요일 및 공휴일은 총 10회차(10:30~20:30)로 나뉜다.

각 회차별 기본 이용 시간은 50분이다. 다만 평일 9회차는 1시간 30분, 주말 및 공휴일 1회차는 1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등 일부 차이가 있어 예매 시 확인이 필요하다.

주최 측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1인당 회차별 1매로 예약을 제한하며, 입장한 시간과 관계없이 해당 회차 시간 내에만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026년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재벌가 평민인 성희주(아이유 분)와 고귀한 신분을 벗어나 자유를 꿈꾸는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로맨스를 담았다.

2022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거머쥔 원안에 '환혼',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연출한 박준화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졌다.

흥행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방송 초반에는 주연진의 연기력 논란부터 대체역사물로서의 정교함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역사적 설정의 개연성 문제로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그러나 논란은 화제성으로 잠재웠다. 지난 10일 방영된 10회 시청률은 전국 13.3%, 수도권 13.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자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054 타깃 시청률 역시 5.6%까지 치솟으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화제성 지표는 더욱 압도적이다. 방영 전부터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1위와 출연자 화제성 1, 2위를 휩쓴 데 이어, 광고 전 회차 완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플릭스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이 작품은 디즈니+ TV쇼 부문 글로벌 3위, 비영어권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일본과 대만은 물론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지역 15개국에서 정상을 밟으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도 29일째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등 전 세계 47개국에서 톱10에 진입하며 'K-왕실 로맨스'의 저력을 보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