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6’ 이틀째인 13일에는 조선, 전력기기, K컬처 등 국내 증시를 이끄는 핵심 산업군 경영진과 글로벌 투자 전문가들이 대거 연단에 오른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산업별 성장 전략과 투자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조 연설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맡는다. 정 이사장은 ‘신뢰와 혁신을 통한 코리아 프리미엄 구현’을 주제로 한국 자본시장의 체질 개선 방향과 시장 신뢰 회복 방안을 설명한다. 이어 조진우 한국거래소 기업밸류업지원부 부서장은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발표한다.
글로벌 투자 전략 세션에는 월가의 대표 전략가로 꼽히는 니컬러스 본색 스트래티가스 공동창업자가 참석한다. 본색 공동창업자는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글로벌 증시 환경을 진단하고 대응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스트래티가스는 미국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거시경제와 정책, 증시 전략 리서치를 제공하는 월가 투자전략 회사다.
조선 분야에서는 정우만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부문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정 부문장은 ‘해양방산 역량 및 해외시장 확대 추진 방안’을 주제로 글로벌 방산·조선 시장 변화와 수주 전략을 설명할 계획이다.
전력 세션에는 채대석 LS일렉트릭(LS ELECTRIC) 대표와 양재철 HD현대일렉트릭 전력사업본부장이 참석한다. 두 발표자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과 함께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해외 시장 공략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최근 1년 간 주가가 490%, HD현대일렉트릭은 같은 기간 257% 올랐다.
기업 지배구조 세션도 마련된다. 김지평 김앤장 변호사는 최근 강화되고 있는 기업 지배구조 규제 변화와 함께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할 법률적 쟁점에 대해 설명한다.
한국경제신문과 삼성증권이 공동 주최하는 KIW 2026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간 열린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