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어 경주에서도 '묻지마' 흉기 난동

입력 2026-05-11 19:33
수정 2026-05-11 19:34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여고생이 숨진 사건이 발생한 것에 이어, 경북 경주에서도 '묻지마 흉기' 난동 범죄가 벌어졌다.

경북 경주경찰서는 11일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쯤 경주 봉황대 인근 공원에서 4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당시 공원에 있던 목격자가 즉각 경찰에 신고하며 접수됐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났지만 약 15분 만에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긴급 수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옆에서 머리를 아프게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신 질환 이력 등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