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장중 최고가를 경신한 뒤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11일 전 거래일 대비 295.77(0.47%) 내려간 62417.88에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 한때 지수는 670포인트 넘게 오른 63385.04를 기록했다. 지난 7일에 이어 다시 63000대에 진입했으며, 2거래일 만에 장중 최고가 경신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주말 미 증시가 하이테크주를 중심으로 상승해 매수 심리를 뒷받침해줬다"며 "도쿄 증시에서도 소프트뱅크그룹 등 인공지능 및 반도체 관련 주식을 위주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 급격하게 상승했기 때문에 단기적인 과열감 우려와 차익 실현 등을 의식한 매도가 확산되면서 하락 마감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미국 원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대로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교착 국면이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 국제 유가는 3%대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평화 제안에 대해 불만을 표명한 후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달러당 157엔 초반대로 강세를 보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