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배후수요와 공실 리스크가 주요 변수로 부각되는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상업시설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그라운드’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지상 1~2층, 총 184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아파트 562세대와 전용면적 84㎡ 주거형 오피스텔 129실 등 총 691세대·실이 분양 완료되며 단지 내 고정 수요를 확보한 상태다. 배후 수요 측면에서는 단지 내 입주 수요 외에도 인근 약 5000여 세대 주거지와 유성온천역 일대 일평균 약 11만 명의 유동인구가 형성돼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입지 여건도 갖췄다. 도보 5분 거리에 대전도시철도 1호선 유성온천역이 위치해 있으며, 향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개통되면 더블역세권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3칸 굴절버스(BRT) 등 광역 교통망도 예정돼 있다.
주변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유성온천지구 일대에서는 관광거점 조성사업과 문화체험관 조성이 추진되고 있으며, 도시철도 2호선과 3칸 굴절버스 도입, 온천로 일대 경관환경 개선도 예정돼 있다.
상업시설은 4면 개방형 공공보행 스트리트 구조로 계획됐다. 중앙광장과 스트리트형 몰을 통해 보행 동선을 유도하고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1층은 대로변 중심의 점포 배치를 통해 가시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업종 구성은 수요 특성을 반영한 권장 기준으로 안내된다. 1층은 베이커리 테마의 ‘빵거리’를 중심으로 한 식음 업종과 생활밀착형 업종 위주로, 2층은 병·의원과 F&B 등 체류형 업종 중심으로 구성하는 방안이 제시된다.
업계 관계자는 “상업시설은 배후수요 확보 여부가 중요하다”며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모두 완판되며 고정 수요가 확보됐고, 유동인구와 교통 인프라까지 갖춘 입지는 초기 상권 형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