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예술인에 최대 150만 원

입력 2026-05-08 08:53

경기 안양시가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예술 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안정적인 창작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안양시는 1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026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11일 기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예술인으로, 개인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이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 유효자여야 한다. 1인 가구 기준 소득 요건은 월 307만7086원 이하이다.

선정된 예술인에게는 연 최대 150만원이 지급되며, 지원금은 두 차례로 나눠 전달한다. 시는 7~8월 중 1차분을 우선 지급하고 10월께 2차분을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경기도 재정 상황에 따라 지급 시기와 금액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다만, 지원 제외 대상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예술활동준비금 수혜자, 'K-ART 청년 창작자 지원금' 수혜자, 만 19세 미만인 자, 성희롱·성폭력 관련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 등은 신청할 수 없다. 특히 올해부터는 'K-ART 청년 창작자 지원금' 수혜자가 제외 대상에 새로 포함된다.

신청은 '경기민원24'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안양시청 문화관광과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두 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다. 단, 대리 신청은 방문 접수로만 허용한다.

안양시 관계자는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은 시민의 풍요로운 문화생활로 이어진다"며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도시 안양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