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랩(대표 조에디)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스시테크 도쿄 2026(SusHi Tech Tokyo 2026)'에 참가해 AI 기반 지능형 골프클럽 신제품을 시연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에스지랩은 주력 제품인 'G-GRIP Pro'와 함께 신제품 'G-GRIP 퍼터'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골퍼의 미세한 그립 악력 변화와 스트로크 궤적을 동시에 분석하는 정밀 융합 센서 기술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클럽의 움직임 결과만을 기록하는 기존 분석 장비의 한계를 넘어, 사용자가 물리적인 도구를 제어하는 과정인 '인간-도구 상호작용(HTI)' 데이터를 정교하게 시각화하여 퍼팅의 미세한 제어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 기간 중 에스지랩 부스에는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의 주요 투자사 및 전략적 협력 파트너들이 방문해 에스지랩의 기술력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현장에서는 에스지랩이 보유한 HTI 데이터 분석 기술을 골프를 넘어 타 스포츠 종목은 물론, 정밀한 손동작 추적과 도구 제어 데이터가 필수적인 재활 및 산업안전 분야까지 확대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에스지랩은 이번 전시에서 확인한 기술적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올 하반기 일본 시장 내 제품 유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는 정교한 데이터 분석 수요가 높은 일본 프로 선수 및 아카데미 시장을 겨냥한 행보로, 현재 진행 중인 북미 시장 공략과 더불어 글로벌 유통망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스지랩 조에디 대표는 "스시테크 도쿄는 G-GRIP 기술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인하고 스포츠, 재활, 산업안전 등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타진한 기회였다"며, "하반기 제품 양산 규모를 확대하여 일본을 비롯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 전역으로 유통망을 넓히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