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월드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CB(칼슘채널차단제) 계열 고혈압 치료제 ‘암바로오디정’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비씨월드제약의 세 번째 구강붕해정(ODT) 시리즈로, ‘암바로오디정 5밀리그램’과 ‘암바로오디정 10밀리그램’ 두 가지 함량에 대해 승인됐다.
‘암바로오디정’은 암로디핀베실산염 성분의 구강붕해정 제제로, 물 없이도 입 안에서 빠르게 붕해되는 것이 특징이다. 고혈압 환자 가운데 물을 바로 섭취하기 어려운 환자나 연하(삼킴)곤란을 겪는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비씨월드제약은 그간 구강붕해정 개발 과정에서 축적해 온 제제 기술과 맛 차폐 기술을 암바로오디정에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이물감과 쓴맛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복약순응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비씨월드제약의 설명이다. 특히 암바로오디정은 국내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제조돼, 안정적인 제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비씨월드제약은 암로디핀 복합제를 포함한 추가 파이프라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제제 기술과 맛 차폐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질환 영역으로 구강붕해정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비씨월드제약 관계자는 “암바로오디정은 비씨월드제약의 ODT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세 번째 제품”이라며 “고혈압 치료 영역에서 환자 편의성을 고려한 제형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