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세라퓨틱스가 베트남 바이오 유통기업 ‘MINH VIET’과 화학조성배지 제품 ‘셀커(CellCor)의 현지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MINH VIET은 하노이에 본사를 둔 바이오 전문 유통기업으로, 연구기관, 병원, 진단센터 등을 대상으로 세포배양 및 세포동결보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진단, 세포 기반 공정, 품질관리(QC) 등 실험실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와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베트남 바이오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베트남 내 두번째 공급망을 확보하며 현지 유통 채널을 다변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시장 성장에 대응하는 배지 공급망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베트남은 세포치료 및 재생의료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GMP 기반 품질 기준과 글로벌 수준의 인허가 체계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된 신규 규정에 따라 세포치료제 원료에 대한 위험 관리가 의무화되고, 동물 유래 성분에 대한 안전성 검증 요구가 강화되면서, 공정 재현성과 규제 대응력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혈청(FBS) 기반 배지의 사용을 구조적으로 제한하는 반면, 성분이 명확하고 배치 간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화학조성배지(Chemically Defined Media)에 대한 수요를 더욱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중간엽줄기세포(MSC) 및 엑소좀(EXOSOME) 기반 치료 영역 확대와 맞물려, GMP 및 글로벌 임상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고품질 배지의 중요성은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 관계자는 “베트남 CGT 시장은 규제 고도화와 함께 글로벌 표준 수준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라며 "엑소좀 연구 시장 역시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동남아시아 내에서도 매우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핵심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현지 유통 및 기술 지원 역량을 갖춘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추가적인 유통 채널 확보를 통해 시장 접근 속도를 높이는 투트랙 전략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베트남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 전반에 구축된 배지 유통 채널을 기반으로 화학조성배지 시장 선점 효과를 강화하고 중장기 글로벌 성장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도 설명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