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최근 진행된 파업으로 인한 매출 손실이 1500억원에 이르며, 빅파마 물량 수주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노사 합의로 상황이 해결되지 않으면 2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기존 추정치를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번 이슈 코멘트를 통해서는 투자의견·목표주가 조정을 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추정치 하향을 예고한 것이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키움증권의 2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1조2907억원, 영업이익 5894억원이다. 컨센서스와 큰 차이가 없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미 파업으로 인해 실적에 영향을 미친 만큼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제는 현재 주가에 파업 영향이 충분히 반영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허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부분 파업이 진행된 4월28일부터 5월4일까지 1%가량 하락하는 데 그쳤다”며 “파업과 투쟁이 장기화되면 주가에 미치는 영향 역시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이날 후속회의를 하고, 오는 8일엔 고용노동부 중재로 노사정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