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다르다" 전망에 마이크론 11%↑…3대지수 상승 [뉴욕증시 브리핑]

입력 2026-05-06 07:16
수정 2026-05-06 07:17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섹터의 랠리에 힘입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56.35 포인트(0.73%) 오른 49,298.25에, S&P500지수는 58.47포인트(0.81%) 상승한 7,259.22에, 나스닥지수는 258.32포인트(1.03%) 뛴 25,326.13에 각각 마감됐다.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산발적인 교전이 벌어졌지만,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이란과의 휴전이 유지되고 있다고 확인해주자 시장은 안도했다.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 대비 3.99% 하락한 배럴당 109.87달러에,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3.90% 내린 102.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 상승은 반도체섹터가 이끌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4.23%나 급등했다.

인텔은 애플과의 새로운 반도체 공급 협상 소식에 13% 가깝게 급등했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인공지능(AI) 산업 확장이 메모리반도체 시장에 전례 없는 변곡점을 주도하고 있어 이번만큼은 사이클을 타던 과거와 다르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자,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1.06% 치솟았다. 마이크론의 시가총액은 7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알파벳,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도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기술주 중심의 강세장을 이끌었다.

금리 하락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10년물은 2bp(1bp=0.01%) 하락한 4.42%, 2년물은 3bp 내린 3.94%에 거래됐다. 전날 5%를 웃돌았던 30년물 금리도 4.98%로 내려왔다.

CME그룹의 페드워치툴에는 다음달 17일 결정되는 미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연 3.5~3.75%로 동결할 확률이 96%로 집계돼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