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을 전략공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광주 광산을은 민형배 전 의원이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출마해 공석이 된 곳이다. 이번 공천은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AI) 국정 아젠다를 설계한 두 축,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임 부위원장을 각각 부산 북갑과 광주 광산을에 배치해 국가 전략산업 육성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꾀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5일 여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르면 6일 임 부위원장의 공천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임 부위원장은 당 디지털특별위원장을 지낸 바 있어 외부 영입이 아니라 ‘내부 발탁’ 인사로 분류된다. 광주 출신인 임 부위원장은 살레시오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대부터 활약해 온 1세대 정보기술(IT) 전문가로 꼽힌다.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 정보화정책관과 미래성장정책관을 역임했다.
민주당은 군산·김제·부안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박지원 최고위원을 전략공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해 9월 정청래 대표 체제에서 처음 도입된 평당원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