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대진표 확정 이후 맞이한 첫 주말, 여야 후보들은 도내 거점을 돌며 초반 표심 공략에 주력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노동절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오후 양평과 이천을 방문했다.
추 후보는 양평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이천시장 후보 시민 간담회에 잇달아 참석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평과 이천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며 현직 단체장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앞서 추 후부는 전날 이광재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 강병덕 하남시장 후보 등과 자신의 지역구였던 하남을 찾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원팀' 시너지를 강조했다.
추 후보의 경기지사 선거대책위원회인 '추추선대위'는 도내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51명 전원이 참여하는 2차 인선을 완료하고 곧 공식 발대식을 열기로 했다.
당내 경선을 치르자마자 평택, 안성, 안산, 광주 등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난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국회의원 회관에 머물며 정책 인터뷰 일정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양 후보는 전날 본선 후보 확정 직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위치한 평택을 첫 방문지로 택하며 첨단산업 전문가 이미지를 강조했다.
평택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유의동 후보, 차화열 평택시장 후보 등과 평택 최대 전통시장인 통복시장을 찾아 평택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양 후보는 이어 안성과 안산 등 경기 남부권을 훑으며 지역 현안을 점검했다.
양 후보 측은 다음 주 초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당 차원의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는 민주당의 '공소취소 특검법' 발의를 강력 비판하며 제3지대 결집에 공을 들였다.
조 후보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의 법안 발의를 '사법내란'으로 규정하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에게 '긴급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전날에는 추 후보의 ' 6~18세 무상교통' 공약을 겨냥해 "문제는 요금이 아니라 시간"이라며 정책 비판을 이어가기도 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