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사과해야"…만삭 여성 영상 '조회수 2200만' 터졌다

입력 2026-05-02 11:44
수정 2026-05-02 12:06
두 번째 쌍둥이를 임신한 여성이 공개한 만삭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임신 때와 확연히 달라진 배 크기에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쏟아낸 것. 해당 영상은 220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멕시코 출신 여성 에디스는 2023년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이후 1년도 지나지 않아 다시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첫 임신 때 그의 배는 일반적인 쌍둥이 임신부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지만 두 번째 임신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에디스는 틱톡을 통해 자신의 두 번째 임신 당시 영상을 올리면서 "지금 이 영상을 다시 보면서 내가 정말 해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고 적었다. 이어 "모든 임신은 다르다"며 "지금 임신 중이라면 혼자가 아니고, 당신이 느끼는 모든 감정은 타당하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고 했다.

영상 속 에디스의 배는 첫 임신 때와 비교해 눈에 띄게 컸다. 누리꾼들은 "남편이 사과해야 한다", "아이들이 두 살이 돼서 나오는 거냐", "안에 수영장과 골프장까지 있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에디스는 두 차례 임신 모두 38주를 채우지 못했다고 전했다. 첫 쌍둥이는 예정일보다 4주 일찍, 두 번째 쌍둥이는 5주 일찍 태어났다.

그의 배에 튼살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다만 에디스는 일주일에 다섯 번 운동을 했는데도 배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현재 그는 임신 뒤 남은 처진 피부를 제거하기 위해 복부 성형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

임신부마다 배 크기가 달라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쌍둥이 임신이라고 하더라도 배가 커 보이는 이유는 태아 크기뿐 아니라 양수 과다, 거대아 가능성 등 여러 요인과 관련될 수 있다. 물론 배가 일찍 나오거나 크게 보인다고 해서 반드시 큰 아이를 출산한다는 뜻은 아니다.

임신·육아 관련 단체 토미스는 두 번째 임신 때 배가 더 빨리 커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앞선 임신으로 복부 근육이 이미 늘어난 경험이 있어서다.

에디스의 영상이 화제가 된 건 단순히 배 크기 때문만은 아니다. 임신마다 몸의 변화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데다 출산 이후에도 여성의 몸이 쉽게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 현실이 주목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