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정신 못 차려" 종전 협상 압박

입력 2026-04-29 18:59
수정 2026-04-29 19: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이란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빨리 상황 파악을 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종전 협상에 나설 것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4시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그들(이란)은 비핵 협정을 체결하는 방법도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게시글 아래 '더 이상 착한 남자는 없다'는 제목이 달린 자신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 사진 속 트럼프 대통령은 폭격이 일어나는 곳을 배경으로 선글라스를 낀 채 총기를 메고 있다.

AF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러한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미국은 중동 전쟁 발발 두 달을 넘겼으나 호르무즈해협 봉쇄와 이란 비핵화 문제 등을 두고 이란과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포기를 받아내기 위해 보좌진에게 이란 해상 봉쇄 장기전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