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위크' 첫 거래일…뉴욕증시, 유가 상승 속 하락 출발

입력 2026-04-27 23:23
수정 2026-04-2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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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사상최고치로 마감했던 뉴욕증시는 주말 동안 미국과 이란의 협상 교착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27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금주에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쏟아질 예정이다. 또 연방준비제도 등 대부분 G7 국가 중앙은행의 정책 회의가 예정돼있다.

동부 시간으로 오전 10시에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7,164.77 전후로 등락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3%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1% 내렸다.

이 날 미국과 이란의 협상 교착 상태에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2.1% 오른 배럴당 107달러를 넘어섰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96.49달러로 배럴당 2% 넘게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bp(1베이시스포인트+0.01%) 상승한 4.32%를 기록했다.

주말에 8만달러 부근에 육박했던 비트코인은 이 날은 0.7% 하락한 77,676.23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2.4% 내린 2,307.83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개월간 43% 상승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이 날 1.3% 내리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엔비디아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각각 0.8%, 5%넘게 상승했다.

오픈AI의 스마트폰 개발에 대만 미디어텍과 함께 참여중이라는 보도에 프리마켓에서 10% 넘게 올랐던 퀄컴 주가는 상승분을 반납했다.

일라이 릴리는 암치료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비상장 기업인 에이젝스 테라퓨틱스를 23억달러 현금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일라이 릴리 주가는 0.1% 하락했다.

금주에는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플랫폼이 수요일에 실적을 발표한다. 애플은 목요일에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합쳐서 거의 16조 달러로 S&P500 시가총액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영국,캐나다의 중앙은행들이 이번 주에 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연준을 비롯, 대부분의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