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리 47억?…세계서 가장 비싼 참치 '기네스북' 올랐다

입력 2026-04-26 19:12
수정 2026-04-26 19:40

일본의 한 스시 체인이 47억원이 넘는 금액으로 참치 한 마리를 낙찰받았다. 세계 최고가 참치 낙찰가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닛폰테레비에 따르면 지난 20일 일본의 스시 체인점 '스시 잔마이'를 운영하는 기요무라의 기무라 기요시 사장(74)은 도쿄 쓰키지 장외시장의 스시 잔마이 본점에서 기네스북 인증서를 받았다. 이날은 스시 잔마이 본점의 개점 25주년 기념일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참치는 지난 1월 5일 스시 잔마이가 낙찰받은 무게 243㎏의 참다랑어다. 해당 참치는 일본 전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혼슈 최북단에 위치한 아오모리현 오마정에서 잡혔다.

낙찰가는 5억1030만엔(약 47억5000만원)이다. 기록이 남아 있는 1999년 이후 역대 최고가였던 2019년의 3억3360만엔을 크게 웃돌았다.



기무라 사장은 "기쁘다기보다는 정말 힘들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5억엔이나 되는 비싼 걸 사버렸다. 힘들어서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대방도 훌륭하게 5억까지 경쟁해 왔기 때문에 5억1000만엔에 사게 됐다"고 부연했다.

다음에도 기네스북 기록을 노릴 것인지 묻자 "우연히 등재된 것뿐이라, 굳이 기네스를 노리지는 않을 생각"이라며 "가장 좋은 참치는 꼭 잡겠다"고 말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