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22일(현지시간) 허가 없이 호르무즈해협을 통항하려 한 선박들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MSC-프란세스카호와 데파미노다스호 등 컨테이너선 2척이 허가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몰래 빠져 나가려 했다며 화물과 관련 서류 조사를 위해 이란 영해로 나포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별도로 이란 메흐르통신은 또 다른 컨테이너선 유포리아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다 혁명수비대 해군에 나포됐다고 전했다.
혁명수비대는 선박을 향해 발포한 뒤 나포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혁명수비대의 발표에 앞서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오전 7시55분께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1척이 혁명수비대 고속공격정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피격 전 고속공격정 측과 교신하지 않았다고 UKMTO에 보고했지만, 이란 관연 누르뉴스는 이 선박이 군의 경고를 무시해 혁명수비대가 발포했다고 보도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