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에 '독도는 우리땅' 현수막 걸려던 남성 日경찰에 체포돼

입력 2026-04-22 19:48
수정 2026-04-22 19:49

일본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쓴 현수막을 걸려던 한국인 남성이 업무 방해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64세로 알려진 한 남성이 이날 오전 11시께 도쿄도 지요다구 야스쿠니신사에서 '독도는 우리 땅', '전쟁 범죄자가 있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 중단' 등을 쓴 현수막을 일왕 칙사가 탄 자동파 앞에 걸려고 시도하다 신사 관계자에 의해 제지됐다.

일본 경찰에 체포된 이 남성은 한국 거주자로 지난 20일 일본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일본 경찰에 “하고 싶은 것을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명을 추모하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과 같은 시설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