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박치유센터, 청소년 도박 예방 '양방향' 부모교육 성료

입력 2026-04-22 21:29
수정 2026-04-22 21:30

전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이하 전북센터)가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한 부모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전북센터는 "지난 18일 진행한 '우리 아이 안전한가? 청소년 도박 위험 및 대처 부모교육'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전북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그동안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예방 교육의 범위를 넓혀, 가정 내에서 일차적인 방어벽 역할을 하는 부모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평일 참여가 어려운 맞벌이 부모를 고려해 주말에 개최됐고,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강사와 부모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양방향 워크숍' 형식으로 2시간 동안 진행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부모들은 최근 청소년 도박의 유형과 심각성, 도박 의심 증상 식별법, 문제 발생 시 부모의 태도와 대처 방법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처 방안을 습득했다고 전북센터는 전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최근 뉴스에서만 보던 청소년 도박 문제가 내 아이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경각심을 느꼈다"면서 "아이들과 대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희정 전북센터장은 "부모들의 열띤 참여와 긍정적인 평가를 통해 가정 내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격월 1회 주말 정기 부모교육을 편성해 지역사회 내 도박 예방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센터는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과 치유를 위한 상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차회 부모교육은 오는 6월 27일 오전 10시 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