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휴전 만료 D-1 "훌륭한 합의하게 될 것"

입력 2026-04-21 21:51
수정 2026-04-21 22: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연장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지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군사적으로 갈 준비가 돼 있다"며 "휴전을 연장하고 싶지 않다. 우리에겐 그만한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면서 지난 2월 말 시작한 전쟁은 이달 7일 '2주 휴전' 합의와 함께 일단 소강 국면에 들어갔다. 그러나 22일 휴전 만료를 앞두고 미·이란 양측이 종전 합의의 물꼬를 트지 못하면서 중동 일대 긴장감이 다시 고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의 해군과 공군을 무력화했고 지도부도 제거했다"며 "지도부 제거는 한편으로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지금의 지도부는 훨씬 더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가 직접 언급한 적은 없지만 결과적으로는 정권 교체(regime change)가 이뤄진 셈"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측은 지난 11~1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과 첫 대면 협상을 진행한 데 이어 22일 2차 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이란 측은 이날 현재까지도 협상 대표단 파견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